<시민문화와 청소년들이 손 맞잡고 어우러지는 곳, '유스패밀리드리밍마켓'>

   대구청소년지원재단이 주관하는 유스패밀리드리밍아트마켓(Youth Family Dreaming Market)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열리고 있다.

   플리마켓(Flea market)의 일종인 이 행사는 음악 공연, 자유 물품판매 등 매주 다양한 활동을 준비한다.    행사를 통한 수익금이나 참가자들의 기부금은 인근 지역의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지원되며, 지난 1월에는 상·하반기 후원금을 대구청소년지원재단 측에서 청소년 지원센터에 전달하기도 했다.

  유스패밀리드리밍마켓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의 시민들까지 자유로이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또한 눈길을 끈다.

  반려동물을 위한 수제간식 을 선보이는 부스의 관계자는 "같은 취미를 가진 다양한 연령대 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좋다."고 밝혔다. 또, 항공소년단체의 부스에서는 재활용품을 활용한 물건 판매하기, 비행기 모형 판매 등의 수익금을 기부한다고 하였다.

  바리스타 강사로서 재능기부를 위해 참여한 곳도 있었는데 이곳 커피는 5초에 한 방울 씩 10시간 이상 추출하여야 하는 더치커피로 기존 에스프레소 커피보다 더 부드럽다고 한다.

  TBC글로벌 주니어 기자단도 이번 행사에 동참했다. 세계 청소년 자원봉사의 달을 맞이하여 마켓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에게 버튼을 나누어 주며 홍보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수공예 부스 호작당을 운영하는 참가자는 “내가 만든 물건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취향이 비슷한 분을 만나 교류할 수 있다는 점이 이 마켓의 장점이다”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과 교감하며 계속 물건을 만들고 내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아트마켓의 참가자들이 자율 기부해 모인 수익금은 지역 내 어려운 청소년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다양한 아이템과 의미를 갖고 참여하는 마켓인 만큼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열기는 계속해서 더해질 전망이다.  유스패밀리드리밍마켓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http://blog.naver.com/daeguyouth0924)에서 신청 링크를 통해 가능하다.

-사진, 글 김상경, 안도연, 정성호 TBC 글로벌 주니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