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 기념식>

   대구광역시 대표청소년어울림마당은 5월 13일 대구 동성로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성년의 날과 함께하는 문화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번에 성년을 맞은 청춘 남여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전통 성년식 준비가 한창인 곳을 찾았다. 참가자들은 성인이 된다는 의미로 남자는 상투를 틀고 갓을 쓰며 여자는 쪽진 머리를 하고 절을 하며 술을 마시는 등 진지한 자세로 임하고 있었다.

   고려시대부터 조설 말기까지 열렸던 성년식 행사는 1974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의 달인 5월 셋째 주 월요일에 치러지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대구 한의대 청소년 교육상담과에 재학 중인 김민수 학생과 박성혜 학생 외 8명은 이렇게 전통 성년식을 재연해 보는 것이 조금은 번거롭지만 재미있고 신기하다고 하였다. 진정한 성년은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의 자부심과 책임감을 가진다는 의미이며 청소년들에게도 책임감을 가지고 무엇이든 열심히 하여 원하는 것을 성취하길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사진, 글 장은진, 박수빈, 서지민, 김현주 TBC글로벌 주니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