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제품으로 건강해지자>

   대구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유스패밀리드리밍마켓 행사가 열린 지난 5월 14일 천연제품 사용이 건강에 효과가 있다는 곳이 있어 찾았다. 이름부터 친환경적인 Green Mom이라는 부스는 ‘Green은 편안하고 친환경적인 의미이고, Mom은 어머니의 마음과 같다'는 의미로 지은 이름이라고 한다. 화학물질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의 천연원료로만 천연 오일, 비누, 스프레이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다.

  천연제품은 환경오염은 물론 화학제품으로 인한 인체의 해가 없으며 원료별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처음 천연제품을 만들게 된 계기도 손자가 4살 때부터 비염이 있어 비염 치료를 위한 공부를 하시다가 천연 재료로 만든 비염 스프레이를 접하고 효능이 있어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아이와 함께 행사를 찾은 어머니들도 비염뿐만이 아니라 아토피, 모기퇴치 등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천연치료제품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화학제품보다 환경도 보호하고 몸에도 좋은 천연제품을 사용하여 모두가 건강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지고등학교 생물동아리도 지역나눔활동을 위해 이번 행사에 참여했는데 딸기, 백년초 등의 천연 재료로 비누를 만들어 판매했다. 가격은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낮은 2000원이며, 이를 통한 수익은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한다. 판매자로 나선 학생들은 지역나눔활동에 직접 참여하여 기부할 수 있어 보람을 느끼고 도움 받을 친구들을 생각하니 뿌듯하다고 했다. 앞으로도 판매활동을 통한 기부를 지속적으로 할 것이라고 하니 다가오는 주말 몸은 물론 마음까지 건강해지는 천연제품을 만나러 2.28공원으로 가족 나들이해보는 것을 어떨까?

-사진, 글 곽성환, 박동한, 오수민, 이영민 TBC 글로벌 주니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