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팔찌, 내 생명은 내가 지킨다!>

    2017년 5월 13일 2.28기념 중앙공원에서 대구광역시 청소년 문화의 집 동아리 '자몽'에서 준비한 생존팔찌 만들기 체험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곳에서는 낙하산 줄인 파라코드로 팔찌를 만들고 있었는데, '낙하산'이라는 의미의 'Parachute'와 '줄'이라는 의미의 'Cord' 의 합성어인 파라코드(Paracord)는 250Kg의 하중을 견딜 만큼 줄이 튼튼하여 비상 상황에서 생명을 구해줄 여러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유사시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잘 풀리는 매듭법으로 팔찌를 만들어 평소에 착용하다가 필요할 때 풀어서 밧줄로 사용하거나 끊어진 끈이나 벨트를 고정할 수도 있고, 다쳐서 피가 나거나 뱀이나 독충에 물렸을 때에는 묶어서 지혈하거나 압박할 수 있다. 조난 시 버클을 휘슬로 사용하여 구조요청 및 위치알림에 사용하는 등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용도에 쓰일 수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색상의 파라코드로 팔찌는 물론 키홀더, 벨트 등도 만들어 패션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 ‘자몽’은 시민들이 무료로 자신에게 맞는 생존팔찌를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매듭법과 사용법을 알려주고 있어 재미와 정보를 함께 얻어갈 수 있다.

-사진, 글 김준엽, 김현주, 박수빈, 서지민, 여진동, 장은진 TBC 글로벌 주니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