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문화 우리 힘으로 가꿔나가요 >

대구 228 공원에서는 “Youth summer vacation(청소년 여름방학)”이라는 주제로 7월부터 8월까지 주말마다 청소년들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행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원 한가운데 설치되어 있는 메인무대에서는 리코더 연주 등 다양한 문화 공연이 펼쳐져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운영 부스에서는 드림캐처, 이니셜 팔찌, 에코백 만들기 등 여러 가지 체험 행사도 진행되고 있어 재미까지 선사했습니다.

"알 건 알아야하지 않겠성(姓)" 이란 제목으로 피임과 계획임신의 중요성을 알리는 부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그저 부끄럽다는 이유로 숨기기에 급급했던 성에 대한 문제를 드러내놓고 생명 존중과 연결해 설명해주시는 생명사랑 서포터즈 9기 아우성 봉사단이 굉장히 멋지고 당당해보였습니다.

‘아우성’이란 아껴주고 함께하는 우리들의 성 이야기의 줄임말이라고 합니다.

  인공임신중절(낙태)을 예방하기위해 생리 주기 팔찌 만들기 체험과 성교육 퀴즈게임, 아기와 부모님의 손을 함께 사진으로 찍어주며 바른 성의식과 계획에 없는 임신을 예방하는 방법 등을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성의식에 대한 좋은 배움터가 되고 있습니다.

  아우성 봉사단 덕에 올바른 성의식과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어 청소년들이 꼭 한 번쯤 들어다 보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더구나 이번 ‘청소년 어울림 마당’은 학생들이 ‘두볼’이라는 봉사단체로 모여 함께 하는 어울림 마당이여서 더욱 뜻 깊었습니다. 특히 비오는 굳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청소년들이 봉사하는 모습과 체험하는 모습은 이번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들었습니다.

-TBC 글로벌 주니어 기자단 심아현 -